
[머피의 법칙]
담배 한 대 피우면서 웃어 넘기자

그림을 그리면 기부니가 조크등요

담배 한 대 피우면서 웃어 넘기자

개인적으로는 비오는걸 좋아하지만
이틀만의 햇빛은 정말 좋은듯
공원에는 인라인타는 사람들
산책하는 아저씨 아줌마
그리고
벤치에 무릎을 베고 졸고 있는 염장덩어리 연인들

사실은
Under the Sea가 아니라
Under the Alcohol이겠지

양주한잔
맥주한컵
그 위에 휴지 또는 물수건을 얹고
휘리릭
잔속의 소용돌이는
결국
내 머리속에 옮겨온다

화려한 컴퓨터 그래픽도 없고
격렬한 총격전도 없고
배경의 전환도 그다지 많지 않지만
사람을 끌어당기는 그런 영화같다
소재의 다양함은 우리나라가 배워야할 최대의 과제가 아닐까?
이제 조금 벗어나려 하는거 같긴 하지만 항상 조폭영화, 로맨틱 코미디 등등
소재의 다양함이라는 면에서는 일본영화에서도 배울게 많을듯

결국은 나 혼자일 뿐

퇴근하는길
의경들 열 명 정도가 어디를 향하고있다
물론 줄 맞춰서
의경도 역시 마찬가지더군
뒤에서 선임이 엄청 쪼아댄다
쉬벌럼이 어쩌네 팔 높이가 어쩌네 발이 안맞는다는둥
갑자기 군대 쫄따구 시절이 생각이 나버렸다
물론 힘들었지만
재밌기도 한시절이었고
사회의 이런 저런 골치거리로부터 자유로울 수 도 있었던
나에게 충실할 수 있었던 그런 시간이었던 거 같다
갑자기
그렇다는 거다

하고 싶지만 해서 안될것들
하고 나면 후회할게 뻔한 것들
참아야 되는것들
그냥 조용히 있어야 되는것들
정말 참는게 현명한걸까?
이런저런 생각에
창밖이 환해진다

훌쩍 떠나고 싶을 때
그냥 떠날 수 있는
그런 자유

무엇이든 하고 싶고
그 속에서 할 수 있다고 느끼던
그런 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