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촌에 살기 때문에 해마다 5월이면 겪었던 최루가스
초등학교때는 친구녀석들이 불발탄을 학교로 들고와서 뿌려대는 통에
눈물 꽤나 뽑아대던 적도 있었고
중학교 시절에는 도망치는 데모대를 향해 던지던 사과탄이
바로 옆에서 터졌던 적이 있었고
현관문, 창문을 꽁꽁 닫아도
하루종일 눈물을 뽑아대야 했던 날들이 바로 지금 화창한 5월이었다
어찌됐던 눈물나던 그시절보다는
지금의 시간들이 살기 좋아진건 사실이지만
글쎄…
자신들의 틀안에서만 사는 사람들…
왠지 사람들은 그대로인듯
…
암튼
최루탄의 시대는 去하고
자동차 매연의 시대가 到來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