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0/12 – 일상의 손바닥 안에서

[일상의 손바닥 안에서]

그리 평온 하지도 그렇다고 안정되지도 않는 날들은
시계바늘에 맞추어 그렇게 꼬박꼬박 잘도 흘러가고 있다

어느 물고기였는지 지금은 기억이 잘나지 않지만
어부의 그물에 걸려 시장으로 오기까지
천적의 사나운 물고기를 수조에 함께 실어오면
시장에 팔리는 그 순간까지
펄덕이는 신선함을 유지할수 있다 했던가?

지금의 내 모습은
긴장없이 수조에서 졸고 있는
그 무사안일의 물고기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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