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톱에게서 배운다]
오른쪽 엄지 발톱이 빠졌당 ㅡㅡ;;;
몇달전 컴터 키보드 받침대가 떨어지면서
그게 곧바로 오른쪽 엄지 발가락 위로
“꿍~!”
그때는 정말 며칠동안 아파죽는거 같았었는데
걷지도 못하고
신발을 신으면 엄지 발가락이 윗창에 걸려서 절뚝거리면서 다녀야 했다
…
한참이 지나고
발가락은 조금씩 나아가고
아무일 없이 방안에 멍하니 있을때만
퍼렇게 죽은 엄지 발톱을 볼때만 ‘아~ 그때 엄청 아팠었는데’ 하고 기억을 하곤했다
…
아까도 방안에서 멍하니 있다가 발가락을 보니 여전히
퍼렇게 보이던 발가락
자세히 들여다 보니 발가락에서 발톱은 중간에서 조금씩 깨지며 떨어져 나오고 있었다
“덜렁덜렁”
하나도 아프지 않고 마치 발톱은 ‘난 이제 떠나도 돼’ 라고 말하는 듯이
…
처음엔 그렇게 아팠었는데
…
지금은 흔적만 남아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