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0/22 – 雨

[ 雨 ]

아침부터 밤까지 이어진 비는
오랫동안 잠자고 있던 궁상을 깨워버렸고
늦은 새벽 전염된 울적함은
경쾌하게 울리는 스피커를 초라하게 만들고 있다

비도 오고 기분도 울적한데
밀린 작업을 핑계삼아
다정도 병인양 하여 잠 못 들어야 할 것만 같다

…

어디서 향이 좋은 커피 한 잔 뚝 떨어졌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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